실록 정주행 8

조선왕조실록 한 줄 한 줄 읽기 | 연산군 2년 Day3 - 끝나지 않는 윤채 사건, 그리고 중이 되어버리는 백성

조선왕조실록 연산군 2년 1월 3일자 기록입니다. 대간과 대신들이 다시 윤채와 정진의 처벌을 요청하지만, 연산군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또 백성들이 왜 중이 되는지를 고민하며, 군역 제도의 문제를 지적하는 모습도 드러납니다.   1. 연산군 2년 Day3 – 윤채 사건, 끝없는 갈등.... 그리고 백성을 걱정하는 왕 1월 3일 실록에는 세 가지 주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먼저, 어제에 이어 윤채와 정진의 처벌 문제를 두고 조정이 다시 술렁입니다.그리고 연산군은 백성들이 왜 중이 되는가를 고민하며, 군역 제도의 문제를 짚습니다.마지막으로, 계속 간언이 묵살되자 대간이 아예 사직까지 청하는 상황까지 벌어지죠.과연 연산군은 이 간절한 목소리에 응답했을까요? 이날 실록, 한 줄씩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   ..

실록 정주행 2025.04.11

조선왕조실록 한 줄 한 줄 읽기 | 연산군 2년 Day2 - 몸은 아프다 하고 귀는 닫다

오늘은 조선왕조실록 연산군 2년 1월 2일자 기록을 살펴봅니다. 병을 이유로 경연을 빠진 연산군은, 윤채 사건을 두고 거듭된 간언에도 입장을 굽히지 않습니다. 대간과의 갈등이 깊어지는 날입니다. 1. 연산군 2년 Day 2 - 간언을 거부하는 왕 즉위 이틀째인 1495년 1월 2일, 연산군은 경연에 빠집니다. 이유는 "몸이 편치 않다"는 것. 하지만 진짜 핵심은 따로 있습니다.전날부터 이어진 윤채 사건을 두고, 대산과 연산군 사이의 의견 충돌이 계속됩니다. "간언이 두렵지 않다"는 왕과 "간언을 막는 것이야말로 큰 과실"이라 외치는 신하들의 대립이 이어집니다. 2. 실록 쉽게 읽기 - 연산군 2년 1월 2일 🖌 계성군 이순의 불참 선언 계성군 이순이 삭제(초하루에 지내는 제사)에서 향과 축문을..

실록 정주행 2025.04.11

조선왕조실록 한 줄 한 줄 읽기 | 연산군 2년 Day1 - 대간과의 첫 충돌, 정진 사건과 소금 논쟁

오늘은 조선왕조실록 연산군 2년 1월 1일자 기록을 살펴봅니다. 연산군이 즉위한 지 하루 지난 날, 첫 국정 운영에서 대간과 충돌하는 모습이 자세히 담겨 있습니다. 이는 연산군 통치 시기의 분위기를 예고하는 상징적인 사건이기도 합니다. 1. 연산군 2년 Day 1 - 즉위식 다음날, 시작부터 대간과 충돌 연산군 2년 1월 1일, 조정에서는 두 가지 핵심 사건이 논의됩니다. 하나는 ‘정진 사건’으로 대표되는 풍기문란과 유교 질서 문제, 다른 하나는 ‘절에 소금 공급’이라는 재정 운용 이슈였습니다.두 사안 모두에서 연산군은 대간의 반대를 정면으로 거절합니다.이 논쟁은 이날로 끝이 아니라 이후로도 한동안 지속됩니다. 오늘은 그 발단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2. 실록 쉽게 읽기 - 연산군 2년 1월 1..

실록 정주행 2025.04.09

조선왕조실록 한 줄 한 줄 읽기 | 연산군 1년 Day5 - 연산군, 진짜 왕이 되는 날!

'조선왕조실록을 한 줄 한 줄, 쉽게 풀어보는 시리즈', 오늘은 『연산군일기』 1년 12월 29일 기록입니다. 이날은 연산군이 왕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날입니다. 이날의 연산군 일기를 통해 조선시대 왕의 취임식 현장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1. Day 5 - 조선 제10대 왕, 연산군의 즉위식 전과정 연산군이 진짜 왕이 된 날, 사면령을 내리고, 대보(大寶)를 받는 의식을 치르고, 첫 교서를 반포하는 과정이 모두 진행됐습니다. 즉위식을 앞드고는 '사면령'에 관한 본격적인 논의도 벌어졌습니다. 이날의 실록은, 연산군이 진짜 ‘왕’으로서 첫 결정을 내리는 순간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연산군 즉위년 12월 29일은 이 해의 마지막 기록이기도 한데요, 조선은 양력이 아닌 음력을 사용했기 때문에, 해마다..

실록 정주행 2025.04.09

조선왕조실록 한 줄 한 줄 읽기 | 연산군 1년 Day4 - 성종의 장례 절차와 연산군의 독단적인 결정

'조선왕조실록을 한 줄 한 줄, 쉽고 꼼꼼하게 풀어보는 시리즈', 오늘은 연산군 일기 4일째입니다. 이날도 성종의 장례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불교 의례를 둘러싼 연산군과 신하들의 의견 충돌이 계속됩니다. 오늘은 연산군의 고집과 신하들의 반발, 그리고 장례 절차의 마무리에 대한 기록을 쉽게 풀어봅니다. 1. Day 4 - "듣지 않겠다!" 신하들은 불교식 제사를 끈질기게 반대하지만, 연산군의 고집도 만만치 않습니다. 모두가 반대하지만, 묵살하고 밀어붙입니다. 이 와중에 장례 절차는 차근차근 진행되었고, 연산군과 신하들의 갈등은 더 깊어집니다. 2. 실록 내용 쉽게 읽기 🖌 대행 대왕의 행장 작성 지연 문제 연산군의 아버지 성종의 장례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성종의 행장을 쓰는 일이 미뤄졌습니다. 대간..

실록 정주행 2025.04.08

조선왕조실록 한 줄 한 줄 읽기 | 연산군 1년 Day3 - 불교 의례 논쟁과 신하들의 반발

'조선왕조실록을 한 줄 한 줄, 쉽고 꼼꼼하게 풀어보는 시리즈'입니다. 연산군 일기부터 시작하는데요, 오늘은 즉위년 3번째 날의 기록을 들여다봅니다. 전날부터 이어진 연산군의 식사 문제, 불교 의례 논란, 신하들의 상복 착용 논쟁까지,  격렬한 논쟁이 오간 하루였습니다.   1. Day 3 - 같은 듯, 다른 논쟁 연산군과 신하들 사이에서 계속되는 격렬한 의견 차이가 드러납니다. 언뜻 보면, "똑같은 얘기를 왜 이틀 내내 하고 있지?" 싶지만, 이는 당시 조선 조정에서 '어떻게 합의를 이루어갔는지', 그 과정을 엿보게 해줍니다.  2. 실록 내용 쉽게 읽기 🖌 조선 국상 중 연산군의 식사 - 유교 예법을 따를 것인가?  이날, 승정원(承政院)에서 연산군에게 세종 대왕의 뜻을 따를 것을 권유했습니다. 국..

실록 정주행 2025.04.07

조선왕조실록 한 줄 한 줄 읽기 | 연산군 1년 Day2 - 국상 기간 왕실 내부의 논쟁과 연산군의 선택

조선왕조실록을 한 줄 한 줄 꼼꼼하고 들여다보는 시리즈입니다. 실록 번역본을 더 쉽게 풀어 쓰고, 배경 정보를 추가해서 '이야기처럼 술술 읽히는 실록'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오늘은 연산군 즉위년 12월 26일의 기록을 쉽게 해석하고, 이날 하루동안 있었던 일을 정리해봅니다.  1. Day2 - 연산군 즉위 초기, 국상 속에서 드러난 갈등 1494년 12월 26일, 조선 왕실에서는 성종의 장례 절차가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다양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연산군(당시 왕세자)은 효도를 다하려 했지만, 유교 예법과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법과 전통을 지키려는 신하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또한, 국상 기간 동안 불교 의례를 지낼지 여부를 두고 왕과 신하들 간의 갈등이 드러납니다.   2. 실록 내용 쉽게 읽기..

실록 정주행 2025.04.06

조선왕조실록 한 줄 한 줄 읽기 | 연산군 1년 Day1 - 성종 국상과 연산군 즉위 초기 행보

[조선왕조실록 한 줄 한 줄 읽기] 시리즈를 시작하며 조선왕조실록에는 한문 원문 뿐만 아니라 번역본도 제공되지만, 번역된 문장도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이 시리즈에서는 조선왕조실록 번역본을 기반으로, 하루씩의 실록을 차근차근 들여다봅니다.더 쉽게 풀어 설명하고 배경 정보를 추가해서, 이야기처럼 술술 읽히는 실록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실록 원문의 해석과 함께, 핵심 내용을 쉽게 풀어서 설명당시의 정치적 맥락과 역사적 배경을 추가 분석연산군 실록을 시작으로, 조선의 주요 사건을 차례로 정리 이 시리즈의 첫 번째 글에서는 연산군 즉위년 1494년 12월 25일에 기록된 내용을 다룹니다.연산군 일기에 기록된 첫날로, 성종의 국상(國喪)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왕실과 조정에서의 주요 논의와 갈..

실록 정주행 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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